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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건 대표님의 통찰력 있는 입시 이야기, 베토영어와 함께하기 위해 가져왔습니다.
지난번 ‘2028년 서울대 입학전형 시행계획 분석(1)’에 이어서 이번에는 시행계획 분석 두 번째입니다.
현재 고2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서울대 2027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나고, 1학년 학생부를 바탕으로 2학년 과목별 과제탐구에 집중하고 있는 서울대 준비 고2 학생들은 이번에 발표된 시행계획과 곧 대학별로 발표할 2025학년도 선배들의 입시 결과를 참고하여 철저히 준비해야겠습니다. 지난번 2027학년도 변경사항 및 핵심 체크 포인트 첫 번째에 이은 이번 자료도 잘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1) 서울대 2027학년도 핵심 체크 포인트(2)
지난번 ‘핵심 체크 포인트(1)’에 이어서 학셈 체크 포인트 두 번째입니다. 서울대의 경우, 문이과 통합 취지에 맞춰 교과과정 내에서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교과이수기준을 2022학년도부터 제시했고 지금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탐구 과목은 사회교과 3과목+과학교과 3과목 혹은 사회교과 2과목+과학교과 4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인문계열로 진학하려는 학생은 전자를, 자연계열로 진학하려는 학생은 후자를 고등학교에서 반드시 이수해야 하므로 3학년 때 탐구 선택과목을 선정할 때 잘 확인해야 합니다. 정시 모집은 2022학년도부터 모집 군을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하여 선발하는데 이 부분은 2027학년도에도 유지됩니다.
정시에서 탐구 과목의 경우 2021학년도까지는 백분위를 반영한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했는데 2022학년도부터는 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으로 바뀌었는데 2027학년도에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그러므로 서울대의 경우, 과학탐구 과목 선택도 매우 중요합니다.
면접의 경우 수시 지역균형전형은 서류기반 일반면접을 실시합니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서류확인, 전공적성, 인성/가치관 평가를 실시합니다. 단, 의과대학의 경우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2023학년도부터 MMI면접, 즉 상황/제시문면접, 서류기반 일반면접을 복수의 면접실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2027학년도에도 그대로 적용합니다.
수시 일반전형은 제시문면접과 일반면접을 실시합니다. 제시문을 바탕으로 전공적성과 학업역량을 평가하고 추가로 서류를 바탕으로 인성/가치관을 평가합니다. 인문계열은 30분 내외로 제시문 숙독 및 답변준비 시간이 주어진 후 15분 내외로 면접이 실시됩니다. 자연계열은 45분 내외로 제시문 숙독 및 답변준비 시간이 주어진 후 15분 내외로 면접이 실시됩니다.
인문계열의 경영대학과 경제학부는 사회과학, 수학(인문) 관련 제시문을 활용하여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을 평가하고 경영대학과 경제학부를 제외한 인문계열은 인문학, 사회과학 관련 제시문을 활용하여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을 평가합니다. 인문계열은 영어 또는 한자 활용이 가능합니다.
자연계열의 경우, 공과대학과 약학과 그리고 첨단융합학부는 수학(자연) 관련 제시문을 활용하여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을 평가하고, 자연과학대학의 경우 수리과학부/통계학과는 수학, 물리천문학부는 물리학, 화학부는 화학, 생명과학부는 생명과학 관련 제시문 활용합니다. 지구환경과학부는 물리/화학/생명과학 제시문 중 1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범대학의 경우도 각각의 과목 제시문이 반영됩니다. 농생명대의 경우 모집단위별로 수학, 생명과학, 화학 제시문을 활용하여 면접이 진행됩니다.
의과대학(복수의 면접실), 치의학과(4개 면접실), 수의과대학(5개 면접실), 간호대학의 경우 MMI면접, 즉 상황/제시문면접, 서류기반 일반면접을 복수의 면접실에서 진행합니다. 서울대의 일반전형의 경우 2단계가 면접의 난이도가 높습니다. 특히 공과대학은 영재고, 과학고 등 극상위권 학생들이 최종 목표로 생각하고 있는 곳이므로 그만큼 수학 제시문 면접의 난이도가 높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좀 더 철저한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서울대 정시 수능 응시영역 기준
서울대는 정시에서 모집단위별로 수능에서 반드시 응시해야 할 영역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래 표에 나와 있는 것처럼 문과 관련 모집단위는 기본적으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제2외국어/한문을 응시해야 합니다. 대신 선택 과목에 있어서 수학은 미적분, 기하, 확률과통계 중 1과목을 제한없이 선택해도 되고, 탐구의 경우에도 사탐 9과목/과탐 8과목 중 구분없이 2과목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과 관련 모집단위의 경우 기본적으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영역을 응시해야 하는데, 수학 선택과목의 경우 미적분, 기하 중에서만 1과목하고 선택해야 하고, 탐구도 과탐 8과목 중 Ⅰ+Ⅰ, Ⅰ+Ⅱ, Ⅱ+Ⅱ 조합으로 2과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 중 Ⅰ+Ⅱ 선택시 서로 다른 분야의 과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서울대 정시 수능 응시영역 기준>
여기서 특히 유의해야 할 부분은 위 표에 나와 있는 것처럼 의과대학을 포함한 일부 이과 관련 모집단위는 과탐 중 물리학Ⅰ, 물리학Ⅱ, 화학Ⅰ, 화학Ⅱ 중에서 반드시 한 과목은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표에 나와 있는 것처럼 얼핏 봐서는 물리학, 화학과 크게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생물교육과,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식물생산과학부도 물리학Ⅰ, 물리학Ⅱ, 화학Ⅰ, 화학Ⅱ 중 한 과목을 반드시 선택해야 함을 확인하기 바랍니다.
3) 서울대 전공연계 교과 이수 과목
고교학점제가 2028학년도, 현재 고1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서울대의 경우도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 전에 이미 전공연계 교과 이수 과목을 핵심권장과목과 권장과목으로 구분하여 제시하고 있습니다. 핵심권장과목은 관련 학과 지원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과목이고, 권장과목은 관련 학과 공부를 하기 위해서 서울대가 권장하고 있는 과목입니다.
<서울대 전공연계 교과 이수과목>
위 표에 있는 과목은 서울대에서 제시하고 있는 핵심권장과목과 권장과목입니다. 2025학년도에 약학과 핵심권장과목이 기존의 화학Ⅱ, 생명과학Ⅱ에서 화학Ⅰ, 생명과학Ⅰ으로 변경되었고 권장과목으로 기존의 확률과통계가 빠져서 화학Ⅱ/생명과학Ⅱ 중 1과목과 미적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026학년도에는 화공생물공학과 핵심권장과목이 기존의 물리학Ⅱ, 미적분, 기하에서 미적분으로 변경되었고 권장과목은 화학Ⅱ or 생명과학Ⅱ에서 확률과통계 or 물리학Ⅰ or 화학Ⅰ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첨단융합학부는 핵심권장과목은 미적분으로 변화가 없지만 권장과목으로 기존의 확률과통계 or 물리학Ⅰ or 화학Ⅰ에서 확률과통계 or 물리학Ⅰ or 화학Ⅰ or 생명과학Ⅰ 으로 변경되었는데, 2027학년도에도 그대로 적용 됩니다.
[출처] 서울대 2027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분석(2)|작성자 김진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