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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영어의 자존심을 지키는 베토영어입니다.
김진건 대표님의 통찰력 있는 입시 이야기, 베토영어와 함께하기 위해 가져왔습니다.
드디어 수능 다음으로 중요한 6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끝났습니다. 고3 실제 수능을 출제하는 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시험은 6월 모평, 9월 모평, 수능 등 세 번입니다.
그리고 6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첫 시험이기도 하지만, 재수생도 함께 시험을 치르므로 자신의 수능 예상 위치를 파악하고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 그리고 새로운 유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입니다.
1. 국어 영역 가채점 결과 분석
이번 6월 평가원 모의고사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입니다.
만점 표준점수를 보면, 전년도 화법과작문을 선택한 학생의 만점 표준점수가 136점, 언어와매체를 선택한 학생의 표준점수가 139점이었는데, 이번 6월 모평 가채점 결과를 보면, 화법과작문을 선택한 학생의 만점 표준점수가 132점, 언어와매체를 선택한 학생의 만점 표준점수가 136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수능에 비해 6월 모의고사 준비가 좀 덜 된 상황임을 가정했을 때 전년도보다 만점 표준점수가 낮다는 것은 그 만큼 쉬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년도 6월 모의고사 가채점 기준, 화법과작문 만점 표준점수가 145점, 언어와매체 만점 표준점수가 147점인 것을 감안했을 때 이번 6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다소 쉬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국어 6월 모평 가채점 결과>
그리고 문학 영역에 있어서 EBS 연계는 고전시가와 현대시 모두 적절한 비율로 출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위권 학생들이 까다롭게 생각하는 독서는 사회, 과학기술, 인문 지문이 EBS 수능 특강과 연계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선택 과목 중 언어와매체는 다소 까다로왔지만 화법과작문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무난한 출제 경향을 보였습니다.
2. 수학 영역 가채점 결과 분석
수학 영역은 쉬웠던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난이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전전년도 수능이 다소 어려웠기 때문에 전전년도 수능에 비해 다소 쉬웠다는 평가입니다.
전반적으로 공통과목이 선택과목보다 까다롭게 출제하여 변별력을 유지하였습니다. 그리고 공통과목 문제 구성이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많이 달라졌습니다.
선택과목을 보면, 미적분은 지난해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반면, 확률과통계와 기하는 지난해와 비숫한 난이도를 보였습니다.
만점 표준점수를 봤을 때 작년 수능 확률과통계 만점 표준점수가 135점, 미적분 만점 표준점수가 140점, 기하 만점 표준점수가 139점에 비해서 이번 6월 평가원 모의고사 만점 기준 확률과통계 표준점수가 141점, 미적분 만점 표준점수가 148점, 기하 만점 표준점수가 139점으로, 표준점수상으로는 다소 높지만 아직 학생들의 학습 정도가 수능에 비해서 높지 않음을 감안하면 단순 만점 표준점수 만으로 수능과 난이도 비교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참고로 전년도 6월 평가원 모의고사 가채점 만점 기준 확률과통계 146점, 미적분 만점 기준 152점, 기하 만점 기준 150점을 참고한다면, 이번 6월 평가원 모의고사 표준점수가 거의 10점 정도 낮아졌으므로 그만큼 난이도가 낮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학 6월 모평 가채점 결과>
3. 영어 영역 가채점 결과 분석
영어 영역은 작년도 수능 1등급 6.22%로 전전년도 4.7%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높았지만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높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6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작년도 수능에 비해서 조금 쉽게 출제되어 1등급 예상 비율이 7% ~ 7.5%로 정도로 난이도가 조금 낮아졌습니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조금 낮아졌지만 어휘의 난이도와 문장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6월 평가원 모의고사의 특징은 새로운 유형은 보이지 않고, 킬러 문항 배제 등 기존의 수능 출제 방침을 유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어 6월 모평 가채점 결과>
4. 사회탐구 영역별 가채점 분석
6월 평가원 모의고사 기준으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국어, 수학, 영어에 비해 학생들의 준비 정도가 낮기 때문에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수험생 각자가 자신의 준비 정도에 따라서 나름대로 평가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회탐구를 보면 윤리와사상, 정치와법, 경제, 사회문화가 좀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사회탐구는 난이도 조절이 쉽지 않고, 과학탐구를 준비했다가 사회탐구로 돌아서는 학생들이 점차 늘어날 수 있으므로 나름대로 여름방학 전까지는 1차로 완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래 자료를 참고하시고, 수능에 가까울수록 점점 사회탐구 만점 표준점수가 낮아지는 부분을 염두에 두면 좋겠습니다.
<사회탐구 6월 모평 가채점 결과>
5. 과학탐구 영역별 분석
사회탐구와 마찬가지로 6월 평가원 모의고사 기준으로 과학탐구는 국어, 수학, 영어에 비해 학생들의 준비 정도가 낮기 때문에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수험생 각자가 자신의 준비 정도에 따라 나름대로 평가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과학탐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좀 더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큰 영향이 없겠지만, 수시를 준비하면서 과탐을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은 지금 나오고 있는 등급을 절대 신뢰하면 안됩니다.
지금 시점에서 과학탐구를 선택하고 있는 학생들이 어느 순간 사회탐구로 돌아서는 학생들이 점차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학탐구에서 사회탐구로 돌아서는 학생 대부분이 나보다 성적이 낮은 학생이라고 생각하고, 그만큼 좀 더 과학탐구 학습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학탐구 6월 모평 가채점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