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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영어학원] 진로 로드맵 큐레이터의 자질과 소양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25.09.11
  • 조회수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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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학 진로 입시 전문가가 함께하는 수능내신영어 전문학원

대한민국 영어의 자존심을 지키는 베토영어입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나의 길’을 찾는 일입니다. 학생들이 스스로의 적성과 흥미를 이해하고,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것은 단순한 선택을 넘어 평생을 이끌어갈 중요한 결정이 되지요.

 

저희 베토영어학원은 이러한 과정을 돕기 위해 진로 로드맵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 김진건 대표님의 통찰력 있는 입시 이야기, 베토영어와 함께 보시죠!


학생들의 진로가 중요해지면서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진로 로드맵]이라는 주제로 직업의 세계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진로 로드맵] 중 지난번에 ‘경영 컨설턴트의 자질과 소양’, ‘로봇공학자의 자질과 소양’, ‘수의사의 자질과 소양‘, ’사이버보안전문가의 자질과 소양‘, ‘건축가의 자질과 소양’, ‘변리사의 자질과 소양’, ‘항공기조종사의 자질과 소양’ 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어서 이번에는 ‘[진로 로드맵] 큐레이터의 자질과 소양’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구체적인 직업과 관련된 로드맵을 확인하기 전에 이전에 올린 ‘대학 학과별 적성 및 관련 직업(자연계열)’과 ‘대학 학과별 적성 및 관련 직업(인문계열)’, 그리고 ‘진로의 중요성 및 직업 체험 프로그램’,‘진로탐색 및 진로 적성검사 등 주요 사이트 소개’ 자료를 참고하신 후 이 자료를 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 대학 학과별 적성 및 관련 직업(자연계열) https://blog.naver.com/jinpobi0222/223911596597)

(■ 대학 학과별 적성 및 관련 직업(인문계열) https://blog.naver.com/jinpobi0222/223912863253)

현재 대학 입시에 있어서 진로는 매우 중요합니다.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서 과목 선택에 있어서도 진로가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진로가 정해져야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할 수 있고, 진로가 정해져야 관련된 책을 읽을 수 있고, 진로가 정해져야 수행평가 수행에 유리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 그리고 그 직업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과 소양 및 관련 학과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약간 생소하지만 매력 있는 큐레이터라는 직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큐레이터가 하는 일

‘세마 살롱’,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빛의 예술, 보헤미아 유리’

각각 서울시립미술관·대림미술관·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던 전시회입니다. 이뿐 아닙니다. 전국 950여 개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는 각양각색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를 기획하고 총괄적으로 책임지는 사람이 큐레이터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전시에 대해 설명하는 도슨트(전시해설자)와 헛갈리거나 TV드라마나 영화에서 비춰지는 것처럼 우아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 중에는 정확히 뭘 하는지 모른 채 막연히 선망하기도 합니다. 큐레이터가 하는 일은 뭔지, 큐레이터가 되려면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알아봤습니다.

큐레이터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기획하고 작품을 수집·연구·관리하는 사람입니다. 국내에서는 큐레이터 대신 학예연구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근무하는 장소에 따라 미술관 큐레이터, 박물관 큐레이터, 독립 큐레이터 등으로 구분하는데 해외에서는 담당 업무에 따라 아키비스트(기록연구사), 컨서베이터(소장품 보존·처리), 레지스트라(작품 대여·구입), 에듀케이터(교육 담당) 등으로 더 세분화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큐레이터의 업무를 전시기획팀·교육팀·작품관리팀·보존과학팀 등 팀 단위로 나눠서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고, 규모가 작을 때는 한 사람이 동시에 여러 분야 업무를 담당해야 할 때도 많습니다.

큐레이터 업무의 핵심은 전시회를 기획하고 완성하는 일입니다. 크게 전시기획과 전시준비, 전시관리 등으로 나뉩니다. 기획은 전시 주제와 장소·규모·일정·기간·예산 등을 정하고, 작가와 작품 등을 섭외하는 전 과정을 포함합니다.

전시회 종류나 규모에 따라 업무 형태도 천차만별입니다. 주제와 소개 작품에 따라 대중의 호응은 달라지므로 기획 단계부터 철저한 사전 조사와 연구가 필요합니다. 해외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작품을 대여해 전시회를 여는 게 진행 과정이 더 복잡하고 까다롭습니다.

해외에 있는 담당자와 논의해 전시 작품을 고르고, 공간 구성과 작품 진열 방식에 대해 상의하고, 보험가입과 운송방식 등을 정하고, 수익을 어떻게 배분할지까지 정해 계약을 체결하는 게 기획 단계입니다.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을 기획한 전시팀장은 “의견 차이를 조율하는 과정이 길어져 ‘전시를 하겠다’고 마음 먹고 계약서를 체결하기까지 1년 넘게 걸린 적도 있다”며 “상대방을 잘 설득해 생각의 차이를 좁혀 나가는 것도 큐레이터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라고 말합니다.

계약서를 작성한 이후부터가 전시 준비 단계입니다. 전시 준비 단계는 보통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해 사전에 기획한 대로 전시 공간을 꾸미고, 작품에 손상이 없는지 살피고, 작품을 설치하는 등 전시회를 완성해 가는 과정입니다. 이후 도록 제작, 도슨트 교육, 개막 행사 등을 마무리하면 전시회 준비는 끝납니다.

하지만 끝은 또 다른 시작에 불과합니다. ‘빛의 예술, 보헤미아 유리’ 전시회를 기획한 학예연구사는 “전시장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조명의 밝기까지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물론, 관람객들의 반응을 살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전시가 종료된 이후, 해외 박물관에서 작품을 대여한 경우에는 안전하게 포장해서 보내고 종료된 전시에 대한 정산작업까지 해야 합니다. ‘세마 살롱’을 기획한 큐레이터는 “이 모든 게 한 개씩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게 아니라 3~4가지 일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진다”며 “다음 전시 기획서를 쓰면서 이전 전시에 대한 정산 작업을 해야 할 때가 많다”고 말합니다.

 

 

2. 큐레이터의 자질과 소양

큐레이터가 지녀야 할 자질과 소양으로는

첫째, 미술이나 유물에 대한 지식입니다.

유물이나 미술에 대해서 관객들에게 제대로된 설명을 해줄 수 있기 위해서는 당연히 미술이나 유물 등 전시하려는 대상에 대한 지식이 가장 최우선입니다.

둘째, 통찰력과 글쓰기 능력입니다.

큐레이터가 미술이나 유물에 대한 지식만 풍부하다고 되는 건 아닙니다. 전시는 예술과 인문은 물론, 경영 등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적인 분야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전시를 만들려면 트렌드를 파악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 현상을 꿰뚫어보는 통찰력도 필요합니다. 또 전시 작품을 진열하는 감각도 갖춰야 하고 도록을 제작할 때는 글쓰기 능력도 요구됩니다.

셋째,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세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늘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서 연구하고 더 많은 것을 알기 위해 공부하는 자세입니다. 해외 미술관이나 예술 관련 출판사들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즐겨찾기’ 목록에 추가해 놓고 틈날 때마다 어떤 책이 출판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부 큐레이터들은 팀원들과 함께 책을 선정해 돌아가면서 스터디도 합니다. 최신 트렌드를 파악해 대중들의 관심을 끄는 전시를 기획하기 위해서입니다.

넷째, 의사소통 능력입니다.

큐레이터는 작가와 대중을 함께 설득해야 하는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작가나 해외 뮤지엄과 의견 차이가 있을 때는 작품을 통해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지, 관객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잘 설명해야 합니다.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한 이유는 또 있습니다.

많은 사람과 공동으로 작업하는 일이 많아서입니다. 초반에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넘어가면 나중에 작품을 잘못 받거나, 도록 디자인에 문제가 생기는 등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다섯 번째, 외국어 능력입니다.

해외미술관이나 박물관과의 교류 전시회가 늘어나고 국가 간의 교류도 활발해지면서 외국어 능력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해외 작가나 관계자와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전시를 기획해야 할 일이 많아지고 있어서입니다.

 

 

3. 큐레이터 관련 Q & A

Q. 큐레이터는 도슨트나 갤러리스트와 무슨 차이가 있나요?

A. 큐레이터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기획하고 작품을 수집·연구·관리하는 사람입니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전시에 대해 설명하는 일을 하는 도슨트나 갤러리(상업화랑)에서 작품을 진열하고 갤러리 운영에 관한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갤러리스트와는 다릅니다.

국내에서는 큐레이터와 갤러리스트를 혼재해 사용하기도 하지만, 갤러리스트는 영리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미술관·박물관 큐레이터와는 구분됩니다.

 

Q. 박물관·미술관·독립 큐레이터는 어떻게 다른가요?

A. 박물관 큐레이터와 미술관 큐레이터는 다루는 작품부터 차이가 있습니다.

박물관 큐레이터는 유물이나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미술품 등을, 미술관 큐레이터는 회화·조각·사진 등 예술품을 조사·연구·관리합니다.

독립 큐레이터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등 특정 기관에 속해 있지 않고 전시회를 기획하는 사람입니다.

최근 미술관이나 박물관 외에서도 대중과 소통하는 전시회가 증가하고 있어 독립 큐레이터의 영역도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Q. 반드시 관련 학과를 전공해야 하나요?

A. 보통 큐레이터를 꿈꾸는 학생들은 큐레이터학·미술사학·예술학·고고학 등에 진학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이들 학과를 전공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현재 큐레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람 중에도 학부에서 영문학·사회학 등을 전공한 사람도 있습니다.

미술이나 예술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는 데는 부족할 수 있지만, 사물이나 현상을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Q. 대학원 진학이나 유학도 필수인가요?

A. 석사 학위가 없는 상태에서 큐레이터로 일하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보통 국공립 미술관이나 사립 미술관에서는 석사 이상의 학위를 취득한 사람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작품에 대한 연구가 큐레이터 업무의 기본이기 때문에 깊이 있게 공부한 사람을 선호합니다.

유학은 필수는 아니지만 외국과의 문화 교류가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어 외국어 능력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Q. 학예사 자격증이 꼭 있어야 하나요?

A. 국공립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는 공개 채용을 통해 큐레이터를 선발합니다.

국공립미술관이나 박물관에 취업할 때는 자격증이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사립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는 학예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시행하는 정학예사 1·2·3급과 준학예사 자격증입니다.

관련 분야 학위 취득 후 국공립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일정 기간 이상 일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4. 큐레이터가 되는 길

큐레이터는 주로 미술관, 박물관, 그리고 화랑 등에서 일합니다.

박물관은 대학에서 고고학, 사학, 미술사학, 예술학, 인류학, 민속학 등을 전공한 자가 많으며. 미술관의 경우 동양화, 서양화, 조각, 도예 등 미술 실기와 큐레이터학, 예술학, 미술사 등을 전공한 자가 많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 일을 할 것인지를 정하고 전공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큐레이터를 양성하기 위하여 대학에서 큐레이터학과를 개설하기도 했으며 미대 소속의 예술기획 전공, 예술경영학과, 박물관학과, 미술관학과, 문화관리학과 등에서 큐레이터 관련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므로 일차적으로 이 분야의 학문을 전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학예연구사가 되는 과정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학예사 자격증 시험도 있습니다. 준 학예사 자격증은 매년 연말에 치르는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경력을 인정하는 기관에서 일정 기간 실무경력을 쌓은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준 학예사가 관련 분야에서 7년간 경력을 쌓으면 3급 학예사가 되며 추가 근무기간에 따라 2급, 1급으로 승급됩니다. 관련 학과의 석사 취득자는 특별한 시험 없이 2년의 경력만 쌓으면 3급 학예사 자격을 줍니다.

출처] 김진건의 입시메카 블로그 |작성자 김진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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