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과정 구분
과정 카테고리
태그
검색어

베토 자료실

[베토영어학원] 세브란스 의학교육 추천도서 100선 중_Ⅶ. 과학(6권)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25.09.02
  • 조회수37
  • 신고하기

 

 

안녕하세요! 

진학 진로 입시 전문가가 함께하는 수능내신영어 전문학원

대한민국 영어의 자존심을 지키는 베토영어입니다.

최근 의대 증원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학, 그리고 의학 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님의 눈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베토영어에서는 ‘세브란스 의학교육 추천도서 100선’을 함께 나누며, 단순한 입시 준비를 넘어 폭넓은 교양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독서 자료를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일곱 번째 주제인 과학 편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자! 김진건 대표님의 통찰력 있는 입시 이야기, 베토영어와 함께 살펴보시죠!


의대 증원과 의대 증원 철회 이슈가 대두되면서 의예과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의사가 되고 싶어하는 학생과 학부모님 뿐 만 아니라 평소에 의사에 대한 관심이 적었던 분들조차 의대 증원 이슈가 불거지면서 의대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몇 회에 걸쳐 ‘세브란스 의학교육 추천도서 100선’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Ⅰ 인간과 고통의 이해, Ⅱ 윤리와 의료윤리의 이해, Ⅲ 자신에 대한 이해, Ⅳ 의료와 사회의 관계 이해, Ⅴ 다른 사람과의 소통과 관계의 이해, Ⅵ 의사의 직업 전문성 등 여섯 챕터를 공유했고, 이번에는 일본번 째 챕터인 ‘세브란스 의학교육 추천도서 100선 중 _ Ⅶ 과학(6권)’입니다.

(■ 세브란스 추천도서 100선 중_인간과 고통의 이해(5권)https://blog.naver.com/jinpobi0222/223926764929)

세브란스 추천도서 100선 중_인간과 고통의 이해(5권)

반복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초,중등 과정의 핵심은 독서입니다. 문해력이 중요해진 요즘 초, 중학생 ...

blog.naver.com

(■ 세브란스 추천도서 100선 중_Ⅱ.인간과 고통의 이해(2권)https://blog.naver.com/jinpobi0222/223933737288)

세브란스 추천도서 100선 중_Ⅱ.윤리와 의료윤리의 이해(2권)

초,중등 과정의 핵심은 독서입니다. 문해력이 중요해진 요즘 초, 중학생 때 도서를 통해 문장을 해석하는 ...

blog.naver.com

세브란스 추천도서 100선 중_Ⅲ.자신에 대한 이해(11권)https://blog.naver.com/jinpobi0222/223942062486)

세브란스 추천도서 100선 중_Ⅲ.자신에 대한 이해(11권)

‘세브란스 의학교육 추천도서 100선’을 공유하고 있는데, 지난번 ‘세브란스 의학교육 추천도서 100선 중...

blog.naver.com

(■ 세브란스 추천도서 100선 중_Ⅳ.의료와 사회 관계의 이해(27권)https://blog.naver.com/jinpobi0222/223947162977)

세브란스 추천도서 100선 중_Ⅳ.의료와 사회 관계의 이해(27권)

‘세브란스 의학교육 추천도서 100선’을 공유하고 있는데, 지난번 ‘세브란스 의학교육 추천도서 100선 중...

blog.naver.com

(■ 세브란스 추천도서 중_Ⅴ. 다른 사람과의 소통과 관계의 이해(1권)https://blog.naver.com/jinpobi0222/223950448081)

세브란스 추천도서 중_Ⅴ. 다른 사람과의 소통과 관계의 이해(1권)

‘세브란스 의학교육 추천도서 100선’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세브란스 의학교육 추천도서 100선’은 크...

blog.naver.com

(■ 세브란스 추천도서 중_Ⅵ. 의사의 직업 전문성(15권)https://blog.naver.com/jinpobi0222/223959015192)

세브란스 추천도서 중_Ⅵ. 의사의 직업 전문성(15권)

문해력이 중요해진 요즘 초, 중학생 때 도서를 통해 문장을 해석하는 능력을 길러주지 않으면, 지문의 길이...

blog.naver.com

의학교육이라고 했지만 모든 책을 살펴보면 성인이 될 때까지 혹은 성인으로서의 교양 도서에 가깝습니다. 이 자료들에 대해서 목록을 살펴보고, 필요한 책은 체크해서 이번 여름방학 때 한번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중요해진 독서와 관련하여 지금까지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중등과정의 핵심_독서)’, ‘연세대 권장도서 200선(중등과정의 핵심)’, ‘고려대 권장도서 60선(초중등 과정의 핵심_독서)’ 자료를 공유했습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추천도서가 한국문학, 외국문학, 동양사상, 서양사상, 과학기술 같은 기본 교양 중심의 도서였다면, 학생들의 진로와 관련하여 ‘고1,2 진로_학과 연계 추천도서–인문계열’, ‘고1,2 진로_학과 연계 추천도서–자연계열’ 자료도 공유하였습니다.

이 기회에 이 자료들도 한번 참고했으면 좋겠습니다.

Ⅶ. 과학

1. 과학혁명의 구조 _ 토머스 S. 쿤 _ 까치

1962년 처음 나온 이 책은 과학의 발전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과학사의 접근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으며 과학자와 관련 학생뿐 아니라 다른 특수분야의 역사에 대한 고찰에도 영향을 미친 책입니다.

과학의 발전을 점진적 누적이 아닌 대안적 체계(패러다임)로의 교체로 보는 저자의 견해는, 현재에 밝혀진 사실 혹은 심미적 믿음에 근거한 대안이 새로운 세계관을 창출하며 이것이 기존의 것에 대한 실용적 우위를 증명할 때 급격한 개종(conversion)이 발생하여 과학구조의 변화가 발생한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결국 과학의 진보란 점점 베리타스(truth)에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해결되는 문항 수를 늘리는 풀이법으로 교체해 가는 과정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견해로 보자면 자연을 상대하는 과학자에게 진정 필요한 혁명적 성격은, 결국 이런 개종의 위기를 인식하고 기존에 의지하던 정상과학을 해체하며 수많은 다른 관점에 마음을 열고 자기 눈을 바꾸어보는 여유가 아닐까? 그의 관점은 진화론적이라는 점에서 참신하게 와 닿습니다.

2. 링크(21세기를 지배하는 네트워크 과학) _ 알버트 라즐로 바라바시 _ 동아시아

복잡한, 그래서 설명되지 않는 수많은 현상 뒤에 감추어진 질서정연한 새로운 코스모스. 그것은 네트워크와 허브였습니다. 관계의 측면에서만 설명되는 현재의 모습, 그것을 가장 많이 좌우하는 허브의 존재. 이것은 무질서라고 생각했던 표면적 사건을 수학적 아름다움과, 설명되는 세계로 끌어들입니다.

이런 수학적 아름다움의 배후에는 ‘성장’과 ‘선택적 링크’가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링크가 계속 생겨나고 이 링크는 더 우월한 곳을 찾아 연결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거대허브가 탄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노드의 질’이 경쟁관계에서는 중요하고 독점관계에서조차 생존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성된 네트워크는 그 자신의 고유한 특성을 공유하게 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하지만 네트워크는 ‘판단을 유보시키는 현상설명’입니다.

부자가 더 많이 버는 현상, 거기에는 가치 판단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소외와 집중, ‘백 명이 사는 마을의 몇 부자들’과 그들의 허브로서의 현상이 그들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판단의 몫은 여전히 우리에게 있습니다.

3. 엔트로피 _ 제레미 리프킨 _ 세종연구원

저자의 견해가 지나친 것은 그의 예상이 하나도 맞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설득력을 갖게 하는 증거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이야기한 석유에너지 고갈과 그로 인한 파국이 이 책이 나온지 30여 년이 지난 아직도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엔트로피를 중심으로 한 세계관의 득세와 대전환도 모든 학문 분야에서 아직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우주와 합일하는 인간의 삶에 대한 자각과 삶의 개선도 미미합니다. 그의 주장의 근거는 논리적으로 모두 옳습니다.

석유 에너지는 언젠가, 아니 곧 고갈될 것이고 이것은 현재의 생활 패턴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함은 물론 그 소용돌이 속에서 수많은 전쟁과 기아와 무질서로 인해 나를 포함한 인류의 질병과 고통과 죽음을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급격한 진행을 막을 방법은 오로지 세차게 브레이크를 밟는 방법 이외에는 없어 보입니다.

4. 이기적 유전자 _ 리처드 도킨스 _ 을유문화사

고전이 된 리처드 도킨스의 책입니다. 요즘 리처드 도킨스는 재단까지 만들어 종교와 투쟁을 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학자입니다.

<이기적 유전자>는 그의 생각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책이라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저자는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는 유전자에 의해 창조된 기계이며 생명현상은 결국 이기적 유전자의 자기 복제를 위한 전략적 행동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밈(meme) 이론을 통한 문화적 진화의 주장과 인간의 본질에 관한 실제 실험과 이론을 통해 인간의 본질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그가 이야기하는 밈의 개념은 아직까지 많이 인용됩니다.

5. 종의 기원 _ 찰스 다윈 _ 동서문화사

다윈은 모든 생물이 한 생명체에서 분지되어 환경에 적응하며 다양화 되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다양한 생명체들은 유전을 통해 일정한 성질을 지닌 종을 구성하게 됩니다.

수많은 조상종과 분지되어 나온 종들, 혹은 다른 속에 속한 생물들끼리도 환경 안에서 서로 경쟁하며 조금이라도 유리한 형질을 가진 종들은 생존하여 번영하고 작은 차이라도 이 경쟁에서 뒤쳐지기 시작하면 결국 멸절하게 됩니다.

실제로 조상종의 대부분이 멸절한 것은 후손종이 훨씬 특이한 형태로 환경에 유리한 기관이나 조직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현대생물학은 종 내부에서 적응에 따른 변화는 가능해도, 염색체 수가 다른 종으로의 변화는 설명이 힘들다는 의견이 여전히 많은 편입니다.

생쥐의 조상이 사람으로까지 변하는 것은 유전적으로 설명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연금술에서 말하는 납으로 금을 만드는 원소의 변화만큼 염색체수의 변화는 가능성이 낮은 일입니다.

6. 최무영 교수의 물리학 강의 _ 최무영 _ 책갈피

20세기 교양이 문학이나 역사 등의 인문학이었다면 21세기 교양은 아마 일반 상대성이론이나 양자 역학 같은 자연과학적 성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책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지 않은 일반인들도 예술이나 문화를 이야기하듯이 과학을 쉽고 친근한 문화로 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렇다고 가벼운 쟁점들이나 흥미로운 현상만을 다루지는 않습니다. 과학의 중요 주제들인 고전역학이나 현대물리학의 핵심 토대인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 나아가 21세기의 최신 주제들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학생들의 질문과 교수의 답변이 실려 있는 강의식으로 구성하여, 저자의 강의를 직접 듣는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합니다. 문학과 예술의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과학을 설명함으로써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해학과 재치가 어우러진 강의로 일반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갑니다.

또한 어려운 외국어 용어들을 쉽고 친근한 토속말로 표현하였습니다. 쉽고 재미있게 현대 물리학 이론들에 접근하게 해주며 강의형식이 친근하고 쉽게 읽힙니다.

출처] 김진건의 입시메카 블로그 |작성자 김진건 대표

파일 아이콘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