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진학 진로 입시 전문가가 함께하는 수능내신영어 전문학원
대한민국 영어의 자존심을 지키는 베토영어입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기는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시기가 아니라,
고등학교 학습과 대학 입시를 준비하기 위한 기초 체력과 습관을 만들어가는 시간입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학습량과 평가 방식, 생활 리듬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이 시기에 어떤 습관을 들이느냐가 향후 학업 성취와 진로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오늘은 고등학교 생활의 기반이 되는 초‧중 시기의 5가지 핵심 습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지금부터 소개해드릴 내용들은 단순한 공부법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앞으로 어떤 자세로 공부하고 성장할지를 결정짓는 ‘습관의 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럼 김진건 대표님의 통찰력 있는 입시이야기 저희 베토와 함께 보시죠!
초등학교 과정과 중학교 과정은 고등학교 과정의 예행연습입니다.
고등학교 과정은 초, 중학교 과정과 달라서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원하는 결과를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초,중등 때부터 습관화하지 않으면 고등학교 진학 후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많습니다.
대입 성공을 위한 기본적인 토대는 초등학교, 중학교 때 만들어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초, 중 때부터 아래 사항들을 아이와 함께 체크하면서 습관화하면 좋겠습니다.
1. 다이어리 작성 습관
초, 중학교 때부터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 수업 중에 있었던 일들을 기록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현재 고등학교 학생부 관리 규정에 따르면, 학생부 서술형 항목은 교사가 직접 학생을 관찰한 내용을 근거로 입력하되 교사 지도하에 학생이 작성한 자기평가서, 동료평가서, 수행평가 결과물, 소감문, 독후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 수업 중에 있었던 일들을 다이어리에 기록해 놓았다가 일년 혹은 한 학기가 지난 다음에 과목별 자기평가서를 작성하여 교과선생님께 제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고등학생 학생부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인 ‘세특’은 각 교과 선생님께서 우리 학생을 평가하는 항목입니다.
요즘은 각 교과선생님께서 그냥 학생들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으로 하여금 한 학기 동안 개별 학생이 수업 중에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적어 내고(자기평가서) 그것을 바탕으로 학생을 평가하도록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리에 한 학기 동안 했던 활동들을 기록해 놓았다가 한 학기가 지나고 나서 다이어리를 바탕으로 과목별 자기평가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기평가서, 동료평가서, 수행평가 결과물, 소감문, 독후감은 특별한 양식이 따로 없고, 선생님마다 요구하는 내용들이 다를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후에 다이어리 작성을 통해 자신의 활동을 기록하는 것이 좋은데 고등학교 올라가서 안하던 것을 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다이어리 작성하는 습관을 초,중 시기부터 고등학교 생활을 위한 예행연습이라 생각하고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과 수업 시간 중에 있었던 일들을 다이어리에 기록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 계획표 작성_실천 & 부모님과 공유 습관
초등학교 때부터 계획을 세워서 공부하라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계획에 의한 학습 습관이 길러지지 않은 채 고등학교 진학하면 여기저기 새는 시간이 많고 효율적인 학습이 어렵게 됩니다.
그리고 고2 겨울방학, 고3이 되면 누적된 학습으로 인해서 슬럼프도 오고 스트레스도 쌓이고 친구들의 유혹도 있는 등 여기저기 의미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들이 많게 됩니다.
또한 빨리 고3 생활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해야 할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공부, 시간을 빨리 보낼 수 있는 공부를 하게 됩니다. 대학입시는 하고 싶은 공부만 하는게 아니라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많은 과목을 모두 공부해야 합니다. 그래서 계획을 세워서 학습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월 계획, 주 계획, 일 계획, 그리고 하루 일과 시간 계획까지 철저하게 세워서 학습해야 합니다.
계획에 의해 진행되는 학습만이 고3의 스트레스, 슬럼프, 친구들의 유혹, 학습의 편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계획에 의한 학습은 초, 중학교 때부터 시작되어 습관화 되어야 합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계획표에 따른 실천이라는 연습을 하고, 중학교 때 습관화시켜야 비로소 가장 중요한 시기인 고3 때 의미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 없이 목표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계획표에 의한 실천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다이어리를 작성하라는 것도 사실은 자신이 했던 활동을 기록하는 의미도 있지만, 해야 할 일을 계획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작성된 계획표, 시간표는 반드시 부모님과 공유하여 최소한의 체크는 할 수 있도록 습관화되어야 합니다.
계획표는 학생이 작성하되 그 계획표는 반드시 부모님과 공유하여 서로 크로스 체크해야 한다는 사실을 초,중 때부터 주지시켜야 고등학교 진학해서도 서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3. 책 읽는 습관
어려서부터 책 읽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사실은 우리 부모님께서 너무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초, 중등 과정의 핵심은 독서입니다.
문해력이 중요해진 요즘 초, 중학생 때 도서를 통해 문장을 해석하는 능력을 길러주지 않으면, 지문의 길이도 길어지고 문제의 길이도 길어지는 고등학교 수업과 시험에서 어려움을 겪을 위험성이 큽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서도 수행평가의 많은 부분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하여 책 읽기, 혹은 자신의 관심 분야와 관련된 책 읽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는 초,중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다른 과목 학습을 위한 기초 토대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서 초, 중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현재 고등학교 독서활동의 경우 학생부 독서활동 란에 제목과 저자 기재가 가능하지만, 2024학년도 대입공정성강화방안이 적용되어 실제 대입에 반영되지는 않습니다.
학생부 독서활동상황란에는 기재되지 않지만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교과별 세특 등 수업과 관련하여 혹은 활동하면서 궁금해서 찾아 본 후속활동으로서의 독서는 여전히 중요하고 그러한 활동은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과목별 세특에 적혀집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시기는 내신 준비, 수행평가 준비, 수능 준비로 바쁜 시기가 계속되기 때문에 그 시간에 책을 읽고 있으면 공부는 안하고 괜히 나쁜 짓 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고등학교에서의 독서는 수행평가 이외에 학생이 원하는 독서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초, 중 때 책을 많이 읽고, 책을 읽는 습관이 되어야 고등학교 올라가서도 그 습관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4. 부모님과 대화하는 습관
우리 아이들이 고등학교 가서 부모님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첫 번째 ‘내가 알아서 할게!!’ 두 번째 ‘엄마가 뭘 알아!!’입니다.
그만큼 고등학교 올라가면 부모님과 아이, 서로의 기대치와 눈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대화가 전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초,중 때부터 부모님과 대화하는 습관, 부모님과 대화하는게 당연한 일상이라는 생각을 갖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 대학 입시는 학생 혼자서 공부만 열심히 해서 결과가 나오는 구조가 아닙니다. 특히, 수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 성적은 물론 비교과, 비교과를 바탕으로 한 면접 등 준비해야 할 내용들이 많습니다.
학생 개인이 혼자서 이렇게 다양한 요소들을 다 준비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학생의 입장에서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수행평가는 물론 수능 공부까지 병행해서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작은 부분까지 다 신경을 쓸 여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학부모님의 관심과 체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문제는 아이들은 부모님의 관심과 체크를 전혀 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함께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학생들이 준비하는 비교과 영역의 수준이 비슷해지고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면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아진 면접 준비의 경우, 시사 이슈를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학부모님과 학생이 대화를 통해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1시간 정도는 학부모님과 학생이 대화를 통해 다이어리를 크로스 체크하고, 계획표를 점검하고, 사회적으로 뉴스가 되고 있는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1시간 정도는 정기적으로 함께 모여서 일상생활에 대한 평범한 얘기부터 학교생활, 수업 중에 있었던 얘기들을 적어 놓은 다이어리 공유, 계획표 확인 등 부모님과 학생이 함께 준비한다는 사실을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게 아니라 반드시 초, 중 때부터 하셔야 합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학습과 활동, 그리고 입시를 대하는 학생과 부모님의 눈높이가 많이 달라집니다. 학생은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지만 부모님의 눈높이에서는 그 ‘열심히’ 라는 정도가 성에 차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주일에 한번 1시간 정도 꾸준히 대화를 하지 않으면 점점 그 눈높이의 차이가 커져서 학년이 높아질수록 대화가 단절됨은 물론 눈이 마주칠 때마다 싸우게 됩니다.
초, 중 때부터 부모님과 학생이 함께 대화하는 습관을 길러서 대학 입시에 좋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고등학교 3년 동안 지속했으면 좋겠습니다.
5.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
고등학교 올라가서 모든 위험한 일은 밤 12시가 지난 시간, 부모님께서 신경을 못쓰는 사각지대에서 발생합니다.
밤 12시 아무도 신경쓰지 못하는 시간에 남학생들은 게임, 카톡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여학생들은 카톡, 카톡, 카톡으로 시간을 허비하면서 친구들과 오해가 쌓입니다. 그러다보면 친구들과의 오해를 푸는 시간이 길어지고 그만큼 공부하는 시간도 줄어들게 됩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는 정말 중요한 화두입니다. 고등학교 올라가면 학원 스케줄도 많고 대부분의 학원 스케줄이 밤늦게 끝이 납니다. 밤 늦은 시간에 집에 와서 저녁 먹고 학원 숙제 하면 새벽 2~3시간이 지나는 것은 금방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그렇게 늦게 자게 되면 일어나는 시간도 늦게 되고 수업 시간에 졸게 됩니다. 수업 시간에 졸게 되면 교과 선생님의 세특 평가가 안좋게 됩니다.
학생 입장에서는 학원 숙제, 공부 핑계로 2~3시까지 공부한다고는 하지만, 이 시간의 학습은 효과적이지도 않고 사실은 공부는 핑계이고 다른 짓 하게 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나쁜 짓'을 하면서 안좋은 길로 빠질 수 있으니 12시 이전에 모든 것을 마무리 짓고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초, 중 시기부터 습관화 시키는게 좋겠습니다. 과제가 있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정신이 또렷할 때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